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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증권디비문발해커|ㅡ텔레MBE24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정윤석 다큐 감독의 항변JTBC가 지난해 12월14일 방영한 다큐멘터리 <내란, 12일간의 기록>의 엔딩 크레디트에 정윤석 감독이 화면 제공자로 나오고 있다. JTBC 화면 캡처같은 촬영의 취재진 ‘불기소’“영화 촬영 위한 정당한 목적 예술가는 왜 현장서 배제되나”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난 1월19일 새벽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난장판을 만들었다. 영장을 발부한 판사까지 잡으려고 했다. 당시 JTBC 취재진도 시위대를 따라 법원에 들어갔다. JTBC는 서부지법 난입·폭력 장면을 생생하게 보도해 지난 2월 한국기자협회로부터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정윤석 다큐멘터리 감독(44)도 당시 법원에 들어가 시위대 난동 장면을 촬영했다. 정 감독은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건의 다른 피고인 62명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가 31일 연 1차 공판에서 정 감독 측은 “공소장의 시간과 장소 모두 사실과 맞지 않고, 영화 촬영을 위한 정당한 목적으로 법원에 들어갔다”며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를 부인했다. 설령 특수건조물침입죄에 해당하더라도 “정당한 행위로서 위법성이 조각된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서부지법 사태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건을 기록하는 것은 “기록자와 예술가로서의 소명”이라는 것이다.정 감독 측은 검찰의 기소가 “모순적”이라고도 주장했다. JTBC 기자는 법원 판사실이 있는 7층까지 들어갔는데 상을 받았고, 정 감독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재판부가 “JTBC 기자가 언급됐는데 그는 입건이 안 됐느냐”고 묻자 검사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말하자면,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부분은 없다”고 답했다.정 감독 측은 변론 분리도 요청했다. 병합된 사건들을 분리해 별도로 재판을 진행해달라는 요구였다. 정 감독이 다른 피고인들과 공동으로 기소되면서 신상이 노출돼 “좌파 빨갱이” “프락치”로 찍혀 모욕을 당하는 등 방어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앞서 정 감독 측은 “서부지법 사태가 단순 폭동이 아닌 정치적인 사건이고 역사적 가치를 지니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