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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디비티엠업자)(텔레그램carrotDB 회생신청에 입점사 분통상거래채권 규모 300억 미만"채권자 안버린다" 진화 불구업체들 "못믿겠다" 반응 싸늘피해 판매자들 줄소송 현실화인수·합병 통한 정상화계획도시장선 "업황 꺾여 쉽지 않아"◆ 발란 법정관리 신청 ◆판매대금 정산 지연 문제가 불거지자 "정산금 계산 오류"라고 입점사를 안심시키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의혹을 줄곧 부인해왔던 발란이 결국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발란은 기업회생절차 신청뿐만 아니라 정산금 지급에 대해서도 태도를 바꿨다.지난 28일 지급할 방침이라고 했다가 돌연 이번주에 지급 계획을 밝히겠다고 번복했다. 그러다 결국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자 입점사들은 '뒤통수를 얻어맞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정황상 기업회생을 준비하고 있었음에도 발란이 이를 부인하고 시간을 끌어 입점사들을 기만했다는 것이다.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은 지난해 7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와 판박이다. 당시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초래한 티메프 또한 미지급 논란 초기에 전산 오류상 문제라고 대응하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현재 입점사와 소비자 피해를 수습 중인데, 총 53만명이 1조5000억원의 피해를 봤다.31일 최형록 발란 대표는 입장문에서 기업회생절차 신청 사실을 밝히며 "회생 계획안 인가 전에 외부 인수자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업회생절차는 통상 △회생 신청 △채무 동결 △채무 파악 △조사보고서 작성 △회생 계획안 작성 △법원의 회생 계획안 인가 순으로 진행된다. 인가 전 인수·합병(M&A)은 인수자를 미리 유치해 납입이 예정된 인수 금액을 바탕으로 회생 계획안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법원에서 보다 빨리 인가를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앞서 티몬이 인가 전 M&A를 추진했으며, 지난 4일에는 서울회생법원에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해 달라고 신청했다.다만 명품 플랫폼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발란이 이른 시일 내 원매자를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명품 플랫폼의 주요 소비층인 20·30대에서 명품 수요가 급감하고 있어 업황 자체가 밝지 않기 때문이다.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