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육 목적' 강남구 > 자유게시판

지난해 '교육 목적' 강남구 전입 9191명사교육 열풍…4세 고시, 영유아 시장 과열학원 인프라, 집값 상승 견인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 인구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핵심 이유는 자녀 교육 때문이다. /더팩트 DB집값 부담에 '탈서울'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 인구는 오히려 늘고 있다. 학군·인프라·신축 아파트가 만든 철옹성에 '부의 상징'이라는 사회적 코드까지 더해지면서다. 특히 사교육이 서울, 그중에서도 이 지역에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지는 한, 인구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7일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전출 인구는 47만3140명이었다. 이 가운데 29만79명(61.3%)이 경기로 이동했다. 높은 주거비가 주된 요인이다. 경기 전입 사유에 대해 39.7%가 주택을 꼽았다. 가족(28.1%)과 직업(7.7%)이 뒤를 이었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오르면서, 자금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인접한 경기로 눈을 돌렸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339만원으로, 지난해 동월(1145만원) 대비 16.92% 올랐다. 같은 기간 기준 서울과 경기의 ㎡당 평균 분양가 차이는 684만2000원에 달한다.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서울시 인구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시 인구는 933만573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938만4739명) 대비 0.52% 줄었다.눈길을 끄는 건 서울 강남구 인구만큼은 예외라는 점이다.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강남구 인구는 2022년 52만9000명에서 지난해 55만7000명으로 2만8000명 증가했다. 올해 3월 기준으로는 55만7296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가 같은 기간 줄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강남구의 증가세는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인구 증가 원인으로 인프라지난해 '교육 목적' 강남구 전입 9191명사교육 열풍…4세 고시, 영유아 시장 과열학원 인프라, 집값 상승 견인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 인구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핵심 이유는 자녀 교육 때문이다. /더팩트 DB집값 부담에 '탈서울'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 인구는 오히려 늘고 있다. 학군·인프라·신축 아파트가 만든 철옹성에 '부의 상징'이라는 사회적 코드까지 더해지면서다. 특히 사교육이 서울, 그중에서도 이 지역에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지는 한, 인구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7일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전출 인구는 47만3140명이었다. 이 가운데 29만79명(61.3%)이 경기로 이동했다. 높은 주거비가 주된 요인이다. 경기 전입 사유에 대해 39.7%가 주택을 꼽았다. 가족(28.1%)과 직업(7.7%)이 뒤를 이었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오르면서, 자금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인접한 경기로 눈을 돌렸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339만원으로, 지난해 동월(1145만원) 대비 16.92% 올랐다. 같은 기간 기준 서울과 경기의 ㎡당 평균 분양가 차이는 684만2000원에 달한다.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서울시 인구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시 인구는 933만573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938만4739명) 대비 0.52% 줄었다.눈길을 끄는 건 서울 강남구 인구만큼은 예외라는 점이다.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강남구 인구는 2022년 52만9000명에서 지난해 55만7000명으로 2만8000명 증가했다. 올해 3월 기준으로는 55만7296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가 같은 기간 줄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강남구의 증가세는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인구 증가 원인으로 인프라 등 다양한 요인이 거론되지만, 최근 '교육 목적'이 전입을 이끌고 주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을 목적으로 강남구에 전입한 인구는 9191명으로, 전체 자치구 증 가장 많았다.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을 목적으로 강남구에 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