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보다 여름 20일 길어지고 산불 > 자유게시판

100년 전보다 여름 20일 길어지고 산불 건수 급증 폭염일수, 1970년대 8.23일에서 2020년대 16.68일 에어컨 보급률 2000년 0.29대에서 2019년 0.97대[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생성형 AI 챗GPT가 만든 폭염 속 건물 이미지. 기후 위기 한국 사회를 체감할 수 있는 지표가 나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6개 지점 평균)는 지난 109년간(1912~2020년) 여름은 길어지고 겨울은 짧아졌다. 과거 30년(1912~1940년)에 비해 최근 30년(1991~2020년)의 여름은 98일에서 118일로 20일 길어졌으며, 겨울은 109일에서 87일로 줄었다. 여름이 길어지며 강수량도 많아졌다. 한반도 전국의 월별 평균 강수량은 1970~1990년대(1973~2000년)에 비해 2000~2020년대(2001~2024년) 7월 57.33mm, 8월 3.11mm 증가했다.벚꽃 개화 시기는 빨라졌다. 서울시 1974~1975년 벚꽃 개화는 4월15일이었지만 2021년엔 3월24일이었다. 1987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창원시의 경우 1991년 벚꽃 개화 시기는 4월9일이었으나 2021년 벚꽃 개화 시기는 3월18일이었다. 전국 평균기온은 뚜렷한 증가세다. 1970년대(1973~1980년) 12.01℃였던 평균기온은 2020년대(2021~2024년) 13.6℃로 증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연평균 표층 수온도 1968년 16.1℃에서 2024년 18.7℃로 높아졌다. ▲국회도서관, Data&Law, 2025-3호, 데이터로 보는 기후변화와 우리의 일상 ▲국회도서관, Data&Law, 2025-3호, 데이터로 보는 기후변화와 우리의 일상 극한 고온 사례도 증가했다.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970년대 평균 8.23일이었지만, 2020년대에는 16.68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전국 열대야 일수도 1970년대 3.82일에서 2020년대 12.85일로 4배가량 증가했다. 극한 고온 사례와 여름철 기온 증가는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이어졌다. 최근 20년간 6~8월 평균 최대전력수요 평균값을 보면 200- 커뮤니티·작가 등 50여 팀 참가‘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특별한 문화예술 행사가 원도심에서 열린다. 지난해 5월 부산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 ‘2024 작당페스타’ 행사 모습. 청년작당소 제공 청년문화공간 ‘청년작당소’는 오는 10, 11일 부산 중구 신창동에 있는 BNK아트시네마 일대에서 ‘2025 작당페스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청년 기획자와 창작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작당소가 2021년부터 5년째 주최 중인 행사다. ‘청년들의 문화 우주, 충돌 개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지역 청년 커뮤니티와 기획자, 작가 등 50여 팀이 참여해 전시와 공연, 플리마켓,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1층 야외 공간에는 청년 커뮤니티 팀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와 청년 셀러들이 만든 물건을 판매하는 마켓이 운영된다. 10, 11일 오후 1시에는 유야호와 나무, 앱소울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년 뮤지션의 공연이 펼쳐진다.2층에서는 청년 작가들의 전시 ‘청년궤도: 우리의 공전’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는 ▷부산의 감정적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한 김성원 작가의 ‘여기서 행복할 것’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김하나 작가의 ‘자연의 색, 자연의 말’ ▷여행의 기억을 일러스트와 텍스트로 엮어낸 정수연 작가의 ‘처음, 처음? 처음!’ ▷폐자재를 생태적 감각으로 조형한 최영환 작가의 ‘재생의 속도’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 본인이 직접 작품에 관한 설명을 들려주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3층에서는 ▷저마다 품고 있는 고민을 그림과 음악 춤 등으로 표현해 보는 ‘나만의 행성 만들기’ ▷‘퍼펙트데이즈’와 ‘로봇드림’ 두 영화를 상영하고 함께 소감을 나눠보는 ‘우주상영회’ ▷청년 일러스트 작가들이 선보이는 원데이 클래스 ‘우주 실험 상점’ ▷청년 기획자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며 겪은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 ‘청년 주파수: 대화의 파동’ 등 다양한 워크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청년작당소 전소영 총괄팀장은 “5주년을 맞아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년들이 저마다 품고 있는 우주가 긍정적인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작당소 공식 홈페이지(www.jakdangs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 (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