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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텔toadDB|)유흥디비-ㅡ 교황 선출 후 처음으로 영어로 연설비정통적이던 프란치스코와 달리 어느정도 규칙 따를 것 시사프란치스코의 사회정의 우선순위 언급…강력한 연속성 내비춰[바티칸시티=AP/뉴시스]새로 선출된 레오14세 교황이 9일 시스티나 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새 교황으로 선출한 추기경들에게 "당신들은 십자가를 지고 축복을 받도록 나를 불렀다"면서 카톨릭 신앙 전파를 위한 추기경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2025.05.09.[바티칸시티=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사상 최초의 북미 출신 교황인 레오14세가 9일 시스티나 성당에서 교황으로서의 첫 미사를 집전했다. 그는 하루 전 프란치스코 전 교황의 뒤를 이어 프란치스코의 사회정의 지향적인 발자취를 따를 새 교황으로 선출됐었다.흰 제의를 입은 레오14세는 시스티나 성당으로 행진하며 추기경들에게 축복을 내렸다. 그는 라틴어로 시작기도와 찬송가를 낭송했고, 여성들이 첫번째 성경을 봉독했다.레오14세는 추기경들에게 영어로 연설하면서 "당신들은 십자가를 지고 축복을 받도록 나를 불렀다"면서 카톨릭 신앙 전파를 위한 추기경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8일 성 베드로 대성당의 로지아에서 처음으로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로만 말한 후 영어로 공개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카고 출신의 아우구스티누스회 선교사 로버트 프레보스트는 미국 출신 교황을 금지하는 전통적 규정을 깨고 8일(현지시각)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됐다.69세의 레오14세는 2013년 프란치스코가 당선되면서 기피했던 전통적 붉은 망토를 입고 교황직을 과시하며 프란치스코의 비정통적 교황직 이후 어느 정도 규칙을 따르는 것으로 복귀할 것임을 시사했다.그는 그러나 19세기의 사회정의 개혁가였던 레오 교황의 이름을 따 자신을 레오14세로 명명하고, 프란치스코의 사회정의 지향적 우선순위를 언급함으로써 강력한 연속성을 알리고자 했다.레오14세는 세계 문제에 대한 자신의 첫 연설에서 거의 완벽한 이탈리아어로 "우리는 함께 선교하는 교회, 다리를 놓고 대화하는 교회, 그리고 열린 팔로이 광장처럼 우리의 자선과 존재, 대화와 사랑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교회가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교황이었던 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