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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n텔contiTEAM➡️ㅡ성인피시게임디비@◀ [AP/뉴시스] 10일 미-중 관세협상 장소인 스위스 유엔주재 댜사 관저 앞에 기자들이 서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과 중국의 최고위 경제 관리들이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세협상 이틀째 회담을 시작했다고 뉴욕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전날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및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는 중국의 허리펑 부총리와 약 8시간 동안 만났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후 미국과 중국 관리들은 전날 처음으로 대면했다. 트럼프는 취임 보름 뒤에 중국 수입품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 것을 시작으로 4월 2일 각국에 대한 보편관세 및 상호관세 세율 발표 등을 거쳐 4월 9일 중국의 모든 수입품에 최소 145%의 관세 부과를 시행했다. 중국도 미국에 125%의 관세 부과조치를 취했다.양국의 이 같은 관세부과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흔들려왔던 만큼 이번 제네바 협상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스위스 유엔주재 대사 관저에서 열린 전날 협상 후 양국은 아무런 논평을 하지 않았으나 얼마 후 트럼프 미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로 "친근하면서도 생산적인 방식으로 양국이 '완전한 리셋(틀 다시 깔기)'에 나섰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트럼프는 여러 사안이 논의되었을 뿐더러 상당 부분이 합의되었다고 자신의 트루스 소셜 포스트에서 주장했다. 그러나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강조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미국이 현재 실행하고 있는 중국 수입품 전량에 대한 145% 관세는 트럼프의 관세전쟁으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2.5%에서 25% 정도로 급등한 것과 비교할 때 중국에 대한 미국과 트럼프의 경제적 경계감과 적의가 잘 드러난다.미국은 지난 한 해 동안 상품 교역에서 모두 1조 2100억 달러의 적자를 보았고 이 중 중국 한 나라에 2950억 달러, 전체의 24%가 기록되었다.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4390억 달러의 상품을 수입했으나 중국은 미국 상품 1430억 달러를 수입하는 데 그친 것이다. 또 미국의 대 중국 상품수입액 4390억 달러는 미국의 전체 상품수입 3조 3000억 달러의 13%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상품 적자의 24%가 중국에서 비롯되었다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