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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하우스 브랜드 ASHCROFT 의 GL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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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1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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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하우스 브랜드 ASHCROFT 의 GLATTEN GL001 모델 C-5 컬러이다. 턱 선 갸름한 라운드 형 P-3 렌즈셰입에 상단에 위치한 쪽 빠진 엔드피스와 브릿지를 지닌 전형적인 보스턴 디자인의 프레임이다. 브릿지는 퓨어 티타늄, 렌즈 림과 템플은 블록 베타티탄으로 구성 되었으며 일본 후쿠이현 사바에시의 하마모토 공장에서 600톤 압력의 프레스기로 정형한 애쉬크로프트의 퀄리티 상승 프로젝트의 마지막 타. 일명 묻지마 투자 하이엔드 모델이다. 가격도 묻지마 버전이고 말이다.당시 애쉬의 심익태 사장은 고혈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발기왕성한 다혈질 타입이어서.. 하고자 하면 무조건 해야 되는 성격이었다. 화병작 기획 당시에 본인에게 얘기했던 것이 '하마모토 공장에서 고압력 프레스기로 까내린 블록 베타티탄 안경을 만들고 싶다' 였다. 그래서 얘기해 주었다. 기본 1000장 단위에, 금액도 장난 아니고, 무엇보다 한국인 에게는 순번이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말이다. 그러나 그의 발기력은 가루지기의 그것처럼 도무지 꺼질 줄 몰랐고.. 급기야 '멋지다. 한번 해보셈' 이라 시원하게 말해 주었다. 왜냐하면 내 돈이 아니기 때문이었다.이 글래튼 모델은 화병작이 기획 단계에 들어갈 때에 같이 거론되던 애쉬크로프트 일본발 생산 프로젝트의 끝판왕 격 모델이다. 쉽게 말해서 애쉬크로프트의 Made in Japan 발 모델인 밀스와 스탠튼은 일종의 과정이었고.. 그 끝에는 바로 이 글래튼 모델이 마지막 단계로 남아있었다.이들이 직접 발품 팔아 일본의 작은 공장 하나 섭외하지 않고 굳이 후쿠이의 기획회사 BAUHAUS 의 수장 아베 사장에게 제작 의뢰를 맡긴 이유도 최종적으론 이 글래튼의 생산 공정 때문이었다. 왜 이렇게 자세히 알고 있냐 하면.. 바우하우스의 아베 사장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이 본인이기 때문이다.디자인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아주 심플한 메탈릭 보스턴 스타일이다. 렌즈 림 상단의 세밀한 경사각과 플랫함이 언뜻언뜻 크라운 판토의 디테일의 숨김맛을 띠고 있다. 심플한 디플로마 브릿지를 사이에 두고 일체형 이었더라면 키 홀 브릿지가 되었을 법한 별개의 디테일이 메탈 절삭의 묘미를 한껏 보여주고 있다. 엔드피스까지 이어지는 림 상단 부위의 입체감 또한 그 묘미에 점수를 더한다. 결국 이 프레임은 블록티탄 절삭 기술로 시작해서 유려한 절삭 기술로 끝나는 안경에 다름 아니다. 때문에 아주 심플하고 간결하다.애쉬크로프트의 글래튼 모델 건메탈 컬러였다. 이제 완연한 여름이다. 몸무게는 4키로 정도 감량하였다.별 거 아닌 듯 보이던 블록 베타티타늄 덩어리는 림 상단에서 상당히 아름다운 라인을 보이면서 입체감을 더한다. 블록티탄을 베타 티타늄으로 만드는 이유는 다름 아닌 강성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티타늄은 강성이, 베타 티탄은 탄성이 강하다고 알고 있으나.. 이를 블럭으로 만들면 베타 티탄이 일반 티타늄보다 훨씬 더 강려크한 강성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를 하마모토발 600톤짜리 천근추같은 프레스기로 일일이 까서 정형하는 것이다. 이 공정은 실제로 가서 보면 상당히 웅장하다고 한다. 본인도 아직 가보지 못했다. 원래대로 였으면 작년에 가봤어야 하는데 말이다..~조금만 더 빼면 반팔 입고 활개칠 수 있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살 한 가마에서 두공기 퍼낸다고 큰 티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기분만은 날씬이다. 아마도 8키로 정도 감량하면 깃털같이 가벼워 하늘로 승천할 듯..~금번 출시된 이 글래튼 모델을 보면 개인적으로 화병작(花餠作) 이 떠오른다. 본인의 닉네임인 화장을 떡치고를 한문화하여 꽃 화 자에 떡 병 자를 쓴.,. 애쉬크로프트와 안경 쓴 거북이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였던 화병작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으로 다사다난한 추억을 남겨주었다. 시작부터 잦은 의견충돌과 더불어 출시 이후에도 사건이 발발하여 정말 말 그대로 스펙터클한 경험을 선사하였다. 허나 인간만사 새옹지마 라고.. 사고 발생 즉시 책임감 있는 통 큰 뒷처리로 인해 애쉬크로프트는 오히려 더 각광 받았고.. 본인 또한 이때의 일이 뇌리에 각인되어 화병작이 덕후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남게 되었다. 이제 자리잡아 같이 늙어가는 이 브랜드를 보니 감회가 참 새롭기만 하다.브릿지 일체형의 코받침은 상당히 견고하고 튼튼하다. 아마도 일체감을 위해서라면 티타늄 코받침을 사용해도 나쁘지 않았을 터이지만.. 실제 착용하는 데에는 이런 수지형 코받침이 더 용이하다.47에 21..아주 보편타당한 사이즈를 지니고 있다. 개인적으론 이런 블록 티탄이나 마그네슘 블록 안경은 무광 계열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한다.템플까지 같이 블록으로 가공하여 가격 상승에 도움을 준 디테일이 눈에 들어온다. 이런 블록 베타티탄을 가공한 프레임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일본에는 생각보다 많다. 문제는 이런 디자인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다. 이런 소재감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일본 브랜드들의 모델은 정말 일본스럽기 그지 없다. 옆으로 긴 이상한 고글같은 형태 말이다.가격은 더럽게 비싼데 디자인은 갇뎀이라는 이야기이다. 하여 이 글래튼같은 한국인들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으로의 출시는 고무적이다. 가격은 살짝 무섭고 말이다.갑자기 생뚱맞은 아세테이트 템플 팁으로 마무리. 이 또한 일체감을 위해서는 베타티탄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보기에는 좋았을 터이지만.. 착용감은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이 없다.그래서 이 글래튼 모델은 하이엔드 공정으로 탄생한 안경이 맞다. 정교한 블록티탄 가공 자체가 하이엔드 돈지랄 기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만들면 안되는 물건이기도 하다. 한국인이 만든 통칭 김치 브랜드가 일본에서 기술력에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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