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계엄 사태를 지나고 맞은 올해 5·18 민주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19 21:42본문
[앵커]계엄 사태를 지나고 맞은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은 여러 면에서 되새겨볼 것들이 많았습니다.5·18의 참상이 아직 남아있는 병원이 임시 개방되기도 했는데, 밀착카메라 이가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기자]지난해 겨울, 45년 만에 다시 등장한 '계엄령', '계엄군'.고등학생 때 5·18을 겪은 광주 시민 김용희 씨에게 12·3은 곧 5·18이었습니다.[김용희/5·18 당시 고교생 : (작년 12월 3일) 속보가 뜨더라고. 그래서 봤는데 머리가 휑하죠. 바로 5·18 생각이 나니까. 이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되살아난 비극.하지만 동시에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김용희/5·18 당시 고교생 : {5·18 때도 선생님처럼 시민들이 계엄군과 맞서 싸웠고…} 그렇죠. {12·3 내란 사태 때 국회 앞에서도…} 그렇죠. 나는 정말 감명받았어요. 그 용감한 시민들… 정말 대단하죠. 총 든 계엄군들 앞에서.]이 낡은 건물은 5·18 당시 전남도청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이었습니다.아픔이 서려있는 곳이자, 시민의식이 빛났던 곳, 바로 옛 광주적십자병원입니다.이곳엔 당시 응급실 모습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습니다.1980년 5월 21일 계엄군이 집단 발포를 시작하자 이곳엔 총상을 입은 시민들이 계속해서 밀려왔다고 합니다.그 수가 워낙 많다 보니까 저 응급실을 넘어서 이 복도와 그리고 다른 진료실까지 피 흘리는 시민들과 의료진이 뒤엉켜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이런 비극적인 순간에도 광주 시민들은 서로를 도왔습니다.피가 모자라다 헌혈이 필요하다. 이 소식을 들은 젊은이와 어르신까지 시민들이 모여서 이렇게 자신의 피를 나눴습니다.2014년 문을 닫은 후 11년 만에 이번달까지만 잠시 개방됩니다.오늘날의 우리에게 '잊지 말라'고 당부하는 듯합니다.[이윤주/서울에서 5·18 맞아 광주 방문한 시민 : {살면서 내가 계엄령을 겪을 거다?} 전혀 생각을 못 했죠. 아무래도 민주화가 됐고 계속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걸 겪고 나서 다시 오니까 '진짜 정말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구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최동환/오월 안내해설사 : 특히 12·3 사태 이후에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이역대 대선, 충청 승자가 당선 많아특정 정당보다는 인물 중심 평가“이재명, 추진력 있게 민생 챙길 것”“김문수 청렴… 노동계 선임자 역할”후보 장단점 뚜렷해 표심 못 정해세종 ‘대통령실 이전 공약’ 의심도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관계자들이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에서 출정식을 열고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여기 충청은 빨강이면 빨강, 파랑이면 파랑 이런 거 없슈. 바람 따라 가야쥬.”6·3 조기 대선을 보름 앞둔 19일 오전 충남 천안에서 만난 택시 기사 윤용희(56)씨는 충청권 민심을 묻는 말에 손사래를 치며 선뜻 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은 추진력이 있고 민생도 신경 쓰는 것 같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는 청렴하고 경제 전반을 들여다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충청권 민심은 매번 선거판의 승패를 결정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왔다. 지난 14대부터 20대 대선까지 모두 충청 득표 1위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특히 20대 대선에선 당시 윤석열 후보(50.10%)와 이재명 후보(45.87%)의 충청권 득표율 차이는 4.23% 포인트였다. 이 후보와 김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모두 충청권을 빼놓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 13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국민의힘의 기호인 ‘2’가 적힌 장갑을 양손에 낀 채 두 팔을 번쩍 치켜들고 있는 모습. 청주 뉴시스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특정 정당보다는 인물 중심의 평가를 주로 내놨다. 특히 사회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후보에게 후한 점수를 주겠다는 의견이 많았다.첫 대선 투표에 나선다는 대학생 이예슬(20)씨는 “기본 시리즈 등 민생에 신경 쓰는 이 후보가 친근하게 느껴진다”면서 “비상계엄을 겪으며 보수 진영이 멀게 느껴졌다. 이 후보가 서민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반면 천안중앙시장에서 통닭집을 운영하는 길재화(62)씨는 “정직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 김 후보가 청렴해서 지지한다”며 “이재명은 정말 힘든 사람에겐 좋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