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춘천] [앵커] 오늘(20) 아침, 춘천의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KBS 춘천] [앵커] 오늘(20) 아침, 춘천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20 20:17

본문

[KBS 춘천] [앵커] 오늘(20) 아침, 춘천의 한 대형 호텔에선 투숙객들이 쫓기듯 퇴실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호텔이 몇 달째 전기료를 내지 않아 전기가 끊길 상황까지 갔기 때문인데요. 춘천을 찾았던 투숙객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리포트] 춘천의 한 대형 호텔입니다. 오전 9시 50여 분,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이 건물은 전기요금 미납으로 인해 잠시 후 10시 전기 공급이 정지될 예정입니다."] 전기가 끊긴다는 갑작스러운 통보에 투숙객 사이에선 항의가 쏟아집니다. ["웃음이 나와? 지금? (죄송합니다.)"] 혹여, 엘리베이터가 멈출까 봐 일부 투숙객들은 준비도 못 한 채 로비로 나왔습니다. [김인권/경기도 김포시 : "지금 일단 신생아들이 10층에서 어떻게 내려와요. 짐도 다 있고 지금 오늘 11시까지 만나기로 해서 씻지도 않은 상태고…."] 이 호텔이 1억 원이 넘는 전기료를 석 달째 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전력 직원이 실제 단전을 위해 현장까지 나온 상황. 호텔 측이 부랴부랴 한 달 치를 내 가까스로 단전을 피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쨉니다. 이 호텔 운영 주체가 각종 법적 다툼으로 3곳으로 쪼개지면서 생긴 일입니다. 세 주체 사이에 전기료와 관리비 분담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갈등이 반복되는 겁니다. [호텔 운영 A업체 관리자 : "매출이 한 6억 원이 일어났다고 하면 정말로 그 (계엄) 시기에는 2억 원도 채 일어나지 않았어요. 급여조차도 못 줄 정도로 탈탈 모아서 공과금 내면 사실 없을 정도로."] [호텔 운영 B업체 관리자 : "저희가 즉시 납부하는 조건으로 전기, 가스, 수도 공과금을 모두 해결하는 조건이 얘기가 됐었는데 오늘 다시 이런 일이 또 생긴 겁니다."] 운영자 일부는 객실 사용금지를 주장하는 집회까지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춘천에서 가장 큰 호텔에서 벌어지는 운영 갈등에, 설레는 마음으로 춘천을 찾은 투숙객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KBS 춘천] [앵커] 오늘(20) 아침, 춘천의 한 대형 호텔에선 투숙객들이 쫓기듯 퇴실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호텔이 몇 달째 전기료를 내지 않아 전기가 끊길 상황까지 갔기 때문인데요. 춘천을 찾았던 투숙객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리포트] 춘천의 한 대형 호텔입니다. 오전 9시 50여 분,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이 건물은 전기요금 미납으로 인해 잠시 후 10시 전기 공급이 정지될 예정입니다."] 전기가 끊긴다는 갑작스러운 통보에 투숙객 사이에선 항의가 쏟아집니다. ["웃음이 나와? 지금? (죄송합니다.)"] 혹여, 엘리베이터가 멈출까 봐 일부 투숙객들은 준비도 못 한 채 로비로 나왔습니다. [김인권/경기도 김포시 : "지금 일단 신생아들이 10층에서 어떻게 내려와요. 짐도 다 있고 지금 오늘 11시까지 만나기로 해서 씻지도 않은 상태고…."] 이 호텔이 1억 원이 넘는 전기료를 석 달째 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전력 직원이 실제 단전을 위해 현장까지 나온 상황. 호텔 측이 부랴부랴 한 달 치를 내 가까스로 단전을 피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쨉니다. 이 호텔 운영 주체가 각종 법적 다툼으로 3곳으로 쪼개지면서 생긴 일입니다. 세 주체 사이에 전기료와 관리비 분담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갈등이 반복되는 겁니다. [호텔 운영 A업체 관리자 : "매출이 한 6억 원이 일어났다고 하면 정말로 그 (계엄) 시기에는 2억 원도 채 일어나지 않았어요. 급여조차도 못 줄 정도로 탈탈 모아서 공과금 내면 사실 없을 정도로."] [호텔 운영 B업체 관리자 : "저희가 즉시 납부하는 조건으로 전기, 가스, 수도 공과금을 모두 해결하는 조건이 얘기가 됐었는데 오늘 다시 이런 일이 또 생긴 겁니다."] 운영자 일부는 객실 사용금지를 주장하는 집회까지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춘천에서 가장 큰 호텔에서 벌어지는 운영 갈등에, 설레는 마음으로 춘천을 찾은 투숙객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910 (주)애드파인더 하모니팩토리팀 301, 총괄감리팀 302, 전략기획팀 303
사업자등록번호 669-88-00845    이메일 adfinderbiz@gmail.com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7-충북청주-1344호
대표 이상민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이경율
COPYRIGHTⒸ 2018 ADFINDER with HARMONYGROUP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