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올라가는 여름철 ‘식중독’ > 자유게시판

기온 올라가는 여름철 ‘식중독’ 주의 오염된 음식 먹고 복통·설사·구토 증상 나타나 5~6월 살모넬라·병원성대장균 등에 의해 발생 손 씻기·음식물 세척·익혀 먹기… 예방이 최선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기온이 올라가면서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식중독의 원인 중 하나인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5월 둘째주까지 식중독 의심 신고는 228건(3천586명)으로, 최근 3년(2022년~2024년)간 연평균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인 204건(3천449명)을 상회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기온 상승과 함께 집단급식소를 중심으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하는 상황인만큼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5~6월에는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식중독은 미생물에 오염된 음식을 먹고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이라고 불린다.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균, 병원성대장균, 비브리오패혈균, 포도상구균 등이 있다.원인균에 따라 구체적인 증상과 발병 시기 등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피부 발진과 구토, 설사, 복통 등을 동반한다. 김세홍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후 6~72시간 내에 발열,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일반적으로 3~4일 후에 자연적으로 회복된다”면서도 “일부 대장균(장출혈성 대장균)은 출혈성 대장염을 유발해 점액성 혈변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예방은 적절한 음식 보관·섭취와 개인 위생 관리가 관건이다. 음식을 열에 가해 충분히 익혀먹고, 육류나 가금류는 완전히 익힌 뒤 섭취해야 한다. 살모넬라균은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한다. 달걀 껍질에는 오염된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미국 트럼프 - 러시아 푸틴 [AFP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전화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즉시 휴전협상을 시작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하지만 즉각적인 휴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 등 구체적인 사안은 논의되지 않았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조건 논의에서 미국이 발을 뺄 것을 시사하면서 전쟁종식을 향한 돌파구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로 남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2시간(러시아 발표는 2시간 5분)에 걸친 통화가 “매우 잘 됐다고 믿는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휴전과, 더 중요한 전쟁 종식을 향한 협상을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적었다.그는 이어 “그것을 위한 조건들은 두 나라 사이에서 협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그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은 다른 누구도 알지 못할, 협상의 구체적 사항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는 협상의 ‘디테일’에 있어서는 미국이 양국을 대변할 수 없는 만큼, 당사국들이 ‘알아서’ 합의점을 찾으라는 신호로 해석된다.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전쟁을 끝낼 경우 미국이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 선물’을 재차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는 이 재앙적인 ‘대학살’이 끝나면 미국과 대규모 무역을 하고 싶어 하며 나도 동의한다”고 밝힌 뒤 “러시아에는 막대한 일자리와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 그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밝혔다. 또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는 국가 재건 과정에서 무역의 큰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즉각 휴전을 거부해온 푸틴 대통령을 사실상 지지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의 평가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휴전 요구에서 한발 물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직접 협상에 나서도록 촉구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실제 푸틴 대통령이 통화 후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것은 위기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