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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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5-21 17:37본문
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0일 방콕의 한 사원에서 신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기도하고 있다. 방콕=EPA 연합뉴스 아시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홍콩 등 중화권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난 데 이어,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에서도 감염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각국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강조하며 대응에 나섰다.태국서 10만 명 감염21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타이거 등 태국 매체에 따르면, 솜삭 테프수틴 태국 보건부 장관은 “올해 들어 태국에서 10만8,891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자원과 인력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27명으로, 감염자 대부분은 30대였지만 사망자 80%는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특히 이달 들어 확산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태국 질병통제국은 지난 11~17일 신규 확진자가 3만3,030명으로 전주(1만6,000명)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집계했다. 이 중 1,918명은 입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중증이었다. 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0일 방콕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방콕=EPA 연합뉴스 수도 방콕에서만 일주일 새 6,29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콕의 올해 누적 감염자는 3만6,000여 명으로 태국 전체 도시 가운데 가장 많다. 방콕시는 백신과 병상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른 관광지에서도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타이거는 파타야가 위치한 중부 촌부리주(州)와 ‘천국의 섬’으로 불리는 푸껫에서 각각 5,530명, 1,287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태국 내 확산의 주된 원인으로는 오미크론 계열에서 파생된 신종 변이 ‘XEC’가 지목된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티라 워라따나랏 쭐랄롱꼰대 의대 교수는 방콕포스트에 “XEC 변이는 일반 독감보다 7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2022년 2월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쓴 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을 촬영하고 있다. 싱가포르=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싱가포르 1년 만에 감염자 통계 공개이웃 국가들도 긴장하고 있다. 싱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화면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원/달러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에 재진입하며 반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일 환율 협상, 한미 관세 협상 등이 원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2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원 내린 138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391.2원에서 개장한 이후 장중 1391.5원까지 올랐지만 하락폭을 확대하며 한때 1384.2원까지 내렸다.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보면 1387.2원은 지난해 11월 8일 1386.4원 이후 6개월여 만에 최저치다.이날 환율 하락은 달러 약세 속 아시아 통화 강세 압력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더해 재정 건전성 우려까지 더해지며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날 대비 0.76% 하락한 99.480 수준을 나타냈다. 약 2주 만에 처음으로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미일 환율 협상으로 엔화값 절상 기대가 높아진 점도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미일 양국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회의에서 환율을 주제로 회담에 나선다. 회담에서 미국이 자국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엔화 절상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 정부 역시 상호 관세 완화를 위한 제2차 실무 통상 협의를 22일까지 진행하는데, 미국이 원화 절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한편,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외국인·기관 쌍끌이 순매수에 1% 내외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1% 오른 2625.5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444억 원어치를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5억원, 860억원을 매수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3% 오른 723.62에 마감했다.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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