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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심각하거나 초기부터 상황이 심각하거나 초기부터 강력한 예방 효과를 원하신다면, 토양에 직접 처리하는 진딧물 살충제인 코니도 입제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코니도 입제는 이미다클로프리드 성분의 침투성 살충제로, 작물을 심거나 아주심기(정식)할 때 뿌리 가까이에 뿌려주거나, 이미 자라고 있는 작물이라면 포기 주변 흙에 섞어주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흙 속에 녹아든 약 성분이 작물의 뿌리로 흡수되어 식물체 전체, 특히 잎과 줄기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되면 진딧물이 작물의 즙액을 빨아먹는 순간 약 성분을 함께 섭취하게 되어 서서히 진딧물을 퇴치하게 됩니다.진딧물과 개미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양한 진딧물 제거법난황유 만들기애써 가꾼 텃밭에 초록 잎 대신 시커먼 점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바로 많은 텃밭 지기분들의 골칫거리인 진딧물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진딧물이 있는 곳에는 꼭 개미들이 바글거리는 것, 혹시 눈치채셨나요? 이 둘의 관계는 생각보다 훨씬 밀접하며, 텃밭의 평화를 깨뜨리는 주범들입니다. 오늘은 이 귀찮은 텃밭 진딧물과 텃밭개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다양한 퇴치법부터 효과적인 진딧물 살충제인 코니도 사용법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여기에 더해 많은 텃밭 지기분들이 선호하는 친환경 퇴치법으로 '난황유'가 있는데요. 난황유는 달걀노른자 1개에 식용유(카놀라유, 해바라기유 등) 약 50ml, 물 100ml를 넣고 믹서나 거품기로 잘 섞어 유화시킨 후, 이 원액을 물 100~250배 희석하여 진딧물에 직접 분무하는 방식입니다. 기름 성분이 진딧물의 숨구멍을 막아 질식시키는 원리인데 해가 진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진딧물과 개미가 대규모 군집을 형성했다면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많은 분들이 왜 개미가 진딧물 주변에 있는지 궁금해하십니다. 단순히 지나가는 게 아니랍니다. 텃밭개미는 진딧물이 만들어내는 달콤한 배설물, 즉 '단물'을 얻기 위해 진딧물을 소중히 여깁니다. 심지어 천적으로부터 진딧물을 보호하고, 먹이가 부족하면 다른 식물로 옮겨주기까지 하는데요. 일종의 '사육'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미의 보호를 받는 진딧물은 더욱 안심하고 번식하며 텃밭 작물의 즙액을 빨아먹어 식물을 약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진딧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이 공생 관계의 핵심인 진딧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토양살충제 코니도 입제 활용진딧물 퇴치를 위해 가장 먼저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물리적인 제거입니다. 진딧물이 많이 붙어 있는 부분을 강한 물줄기로 씻어내거나 손으로 직접 떼어내는 것이죠. 하지만 넓은 면적에 퍼졌거나 작물 잎 뒷면에 숨은 진딧물까지 완벽하게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음으로는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무당벌레나 풀잠자리 유충 등은 진딧물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들을 유인하거나 직접 방사하는 것도 친환경적인 방법 중 하나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죠. 또한, 주방세제 희석액이나 님오일, 요구르트 등을 활용하여 진딧물의 호흡을 방해하거나 기피 효과를 유도하는 방법도 초기 발생 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에 보존돼 있는 하마스 공격 피해 주택. 이 집에 살던 부부와 세 자녀는 모두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대원들의 총격과 방화로 숨졌다. 연합뉴스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지 1년7개월 이상 흘렀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뿐 아니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까지 사실상 무력화시키는 ‘피의 보복’을 단행했다. 텔아비브·예루살렘 등에서 지난해까지 빈번하게 울렸다던 사이렌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가자지구 접경지에서조차 하마스의 공격 빈도는 눈에 띄게 줄었다. 겉으로는 평화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좀 더 들여다보면 이스라엘은 여전히 ‘10월 7일’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20일(현지시간) 찾은 이스라엘 남부의 키부츠(집단농장) 니르 오즈. 이곳은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을 받아 대규모 학살이 벌어진 키부츠 중 하나다. 거주자 400여명 중 117명이 죽거나 납치됐다. 현재는 10명 미만 인원만 최소한의 농장을 유지하기 위해 거주할 뿐 대부분은 정부가 제공한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갔다. 이곳에는 공격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대부분 건물이 불에 타거나 총알 자국이 남은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건물 앞에 노란색 깃발이 걸렸으면 거주자가 납치됐다는 뜻, 검은색 깃발이면 사망했다는 뜻이다.니르 오즈 공격 당시 생존자 중 한 명인 올라 메츠거는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집 방공호로 대피했다. 하마스 대원들이 문을 두드리고 소리칠 때 공포감을 느꼈다”며 “운 좋게도 그들은 몇 번 문을 열려고 시도하다 떠났고 이스라엘군이 도착해 구조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라의 집에서 1분 거리의 주택 앞에는 검은색 깃발 5개가 걸려 있었다. 이곳에 살던 부부와 어린 세 자녀도 공격 당시 방공호로 대피했지만 하마스 대원들의 무차별 총격과 방화로 모두 목숨을 잃고 말았다.올라는 최연소 인질이었던 비바스 가족의 집 앞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납치 당시 비바스는 생후 10개월, 형 아리엘은 4살이었다. 아빠만 살아서 돌아왔고 비바스 형제와 엄마는 주검으로 돌아왔다. 올라는 “모두가 연결된 작은 공동체에서 가까운 사람을 잃는 건 상황이 심각하거나 초기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