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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DB팝니다ㄴ☑️텔레그램popkonDB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지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파면 외엔 결론이 없다는 것이 국민 상식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일)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이 국회를 봉쇄하고 군대가 국회를 침탈한 장면을 온 국민이 지켜봤다”며 “비상계엄선포 절차, 포고령 1호, 국회와 선관위 무력 침탈, 정치인과 법조인 체포조 운영 등 모든 쟁점이 중대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란 것이 명확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헌재가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8인의 헌법재판관들이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 판단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복귀는 곧 대한민국의 파멸을 뜻한다”며 “‘탄핵 기각’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이란 헌법에 대한 정면 부정이고 윤석열에게 마음껏 계엄을 선포하라는 면허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헌법의 수호자인 헌법재판소가 헌법파괴자 윤석열을 단호하게 단죄하길 바란다”며 “4월 4일 만장일치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을 내릴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 “한덕수·최상목 헌정파괴범 책임도 물어야” 한편 박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파면과 함께 헌정파괴범 책임도 물어야 한다”며 “윤석열뿐 아니라 헌법수호 책무를 고의로 방기하며 헌정 붕괴를 키운 한덕수 총리와 최상목 부총리 책임을 묵과할 수 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덕수는 어제까지 시한을 줬지만 끝내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음으로써 헌재의 온전한 구성을 막았다”며 “이제 선고일이 지정되면서 헌재 결정 불복 및 탄핵심판 방해 혐의가 확정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적 의무 미이행에 대해선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내란수사 상설특검법이 가결된 지 오늘로 114일째인데 한덕수와 최상목은 지체 없이 해야 할 특검 추천 의뢰도 여태껏 하지 않았다”며 “헌법과 법률 위반 정도가 중하고 내란수괴 파면을 지연시켜 헌정붕괴 위기를 키웠으며 내란수사 고의를 방해한 책임도 매우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kbs1234@kbs.co.k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