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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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5-22 13:34본문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_정영선과 협업자들' 개막식 전경. 사진_전진홍.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국현)이 주최하고 이탈리아 산마르코아트센터(SMAC)가 협력한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정영선과 협업자들'전이 이탈리아 베니스 산마르코아트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지난 7일 개막해 7월 1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2024년 국립현대미술관 최초의 조경 전시였던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의 해외 순회전이다. 한국 조경의 아름다움과 철학을 유럽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다.산마르코아트센터는 16세기 베니스 행정관청으로 사용되던 프로쿠라티에를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복원한 공간이다. 치퍼필드는 이번 전시에 협업자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한,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2024-2025)를 맞아 양국 간 문화 협력의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전시는 조경가 정영선의 작업세계를 중심으로 한국 고유의 정원 및 경관 철학, 그리고 한국 근현대사와 함께하는 조경의 역사를 이탈리아에 최초로 소개한다. 특히 정영선 작업의 핵심 가치인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에 주목하며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한다.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_정영선과 협업자들' 개막식 전경_ 왼쪽부터 조경가 정영선, 이지회 학예연구사,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7일 오후 개막 행사에는 국내외 관계자와 6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해 한국 조경 건축과 한국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정영선, 데이비드 치퍼필드, 조민석 등 참여 작가들을 비롯해 베니스 부시장,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탈리아 한국문화원장 등 전 세계 주요 미술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개막식에서 정영선은 "소박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천박하지 않은"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세계가 한마음이 돼 지구를 어루만져야 한다"고 광릉국립수목원의 복주먼니란원에 피었습니다. 천마산, 금대봉, 덕유산, 설악 등 야생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너무 예뻐서, 사람들의 욕심에 야생에서 살아가기 힘든 꽃이 되었답니다. 사진가 꼬시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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