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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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5-22 20:25본문
오세혁 작가.
오세혁 작가. 오 작가의 희곡집 <초선의원>의 표제작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선의원 시절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걷는사람 제공 초선의원 시절 노무현을 모티브로 한 표제작 담은 희곡집 심판받아야 할 자들이 심판자 위치에 서려 하고 정치적 다양성 멸종된 1980년대 후반 오늘이라고 그때와 다른가 “심판을 받아야 할 자들이 심판자의 위치에 서 버린다면 우리 모두 죽어 간 이들에게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있겠습니까?”“오늘의 야당은 내일의 여당, 내일의 여당은 모레의 야당입니다. (여당 의원을 가리키며) 이분은 작년에 우리 당에서 저쪽 당으로 가신 분이고, (야당 의원을 가리키며) 이분은 저쪽 당에서 우리 당으로 오신 분이고. 우리도 언젠가 여당이 될 텐데, 두루두루 친해 놓으면 좀 좋아요.” 초선의원 오세혁 지음 걷는사람 | 312쪽 | 1만8000원 희곡집 <초선의원>의 표제작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선의원 시절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그가 부산 동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배지를 단 것이 1988년 5월의 일이니 지금으로부터 37년 전의 일이다. 그런데 당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에 나오는 대사들은 마치 2025년 5월의 정치 현실을 말하는 것 같다. 정치적 심판을 받아야 하는 이들이 다시 정권을 잡으려 하고, 멸종된 정치적 다양성은 유권자에게 제3의 길을 유도하지 못한 채 매번 도돌이표 같은 선택만 하게 만든다. 현실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 희곡은 앞으로도 시대를 초월하는 작품이 될지도 모르겠다.“텅 빈 무대 위에서 1988년 굴렁쇠 소년이 굴렁쇠를 끌며 무대를 질주한다”는 지문과 함께 희곡은 시작한다. 기자가 등장해 올림픽을 계기로 ‘선진국’의 반열에 든 대한민국의 모습을 찬양한다. 기자가 시민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거리의 변호사 ‘수호’가 등장한다. 열악한 노동자의 현실을 말하며 올림픽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다. 말끝마다 ‘~지요’라고 하는 것이 자연스레 노 전 대통령이 떠오른다.무대는 1987년 거제도로 옮겨간다. 그해 노동조합 시위에 참여하다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대우조선(현 한화오션) 노동자 이석규에 대한 얘기를 다룬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노동 22일 목원대학교 정문 앞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벽보가 붙여진 거리를 대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 이성현 기자 "누굴 뽑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 비슷비슷하잖아요."6·3 조기대선을 불과 열흘 남짓 앞둔 22일, 대전 대학가에서 만난 대학생들은 대선을 앞두고도 여전히 혼란스러운 표심을 드러냈다. 정치적 무관심 때문은 아니었다. 후보 간 정책 차별성이 보이지 않고, '누구도 신뢰할 수 없다'는 냉소가 짙었다.충남대 사학과에 재학 중인 A씨(21)는 "이번 대선은 저번 계엄 사태 직후의 대선인 만큼, 흑백 논리가 크게 작용할 수 있는 대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청년 정책에 집중하고, 사회적 갈등을 줄일 수 있는 후보를 뽑고 싶지만, 계엄 사태와 관련 있는 후보는 배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사회적 쟁점인 연금개혁과 관련해 청년층 표심을 겨냥한 신·구 연금 분리 방안이 거론되는 가운데, 청년들의 쓴소리도 이어졌다.물리학과 2학년 권수현 씨는 "기성세대가 더 받고, 청년이 더 내는 구조를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했다"며 "결국 청년을 위한 정책이라기보다는 기성세대 표를 사기 위한 정치적 행위가 아니었나 생각든다"고 비판했다.이어 "후보들의 공약이 다 비슷해 보인다"며 "정치에 관심 없어서가 아니라 선택이 어려워서 무효표라도 던지려 한다"고 했다.한밭대 전자제어공학과 4학년 김준식 씨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한국 사회가 어디로 갈지를 결정하는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AI, 반도체, 우주 같은 미래 기술 분야에 집중해야 청년들에게 진로와 기회를 줄 수 있다"며 "정당보다 정책과 비전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배재대학교 정문 사거리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들 벽보를 한 대학생이 쳐다보고 있다. 이성현 기자 청년들은 '미래 산업 육성' 같은 대선 단골 공약에 기대를 걸면서도, 실현 가능성과 실행력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이슈를 판단 기준으로 삼되, 공약의 내용뿐 아니라 실현력, 태도, 과거 행적까지 면밀히 검토하며 표심을 고민하는 학생도 두루 있었다.배재대 간호학과 1학년 조상욱·남우진 씨는 "대선 TV토론을 보면서 후보가 자기 공약을 정확히 알고, 실제로 지킬 수 있는지 따져보게 됐다"며 "의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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